대한적십자사 표창 받아
조모 각종 참사현장 지원
다양한 봉사로 사회 기여
대한적십자사는 지난 8일 ‘2019 세계적십자의 날’을 맞아 노춘식(1대), 송정훈(2대), 송아영(3대) 봉사원 가문을 ‘적십자 봉사명문가’로 선정했다.
1대 노춘식 봉사원은 지난 32년간 상인동 가스폭발(1995년), 신남네거리 지하철 공사 현장 붕괴(2000년), 합천 헬기추락(2003년), 대구 지하철 화재 참사(2003년), 서문시장 화재(2005년, 2016년), 태안 기름유출(2007년) 등 각종 현장에서 1만9천467시간 이상을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2대 송정훈 봉사원은 어머니의 영향으로 봉사활동에 관심을 가지게 돼 지난 2011년 11월 자녀 송아영씨와 함께 개별봉사원으로 활동하다 2012년 8월 ‘한화시스템 가족봉사회’를 조직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으며, 매년 적십자와 함께하는 사랑의 급식 및 빵 나눔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3대 송아영 봉사원은 어려서부터 할머니와 부모님의 영향으로 자연스럽게 봉사활동에 참여하게 됐다. 2011년 11월 개별봉사원에 등록 후 아버지와 함께 ‘한화시스템 가족봉사회’에서 활동하다 2017년 9월 할머니가 활동하고 있는 봉사회로 옮겨 평일을 제외한 주말에 할머니와 함께 결연세대 물품전달, 제빵봉사 등 많은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장성환기자 s.h.jang@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