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교류음악회 참가
관객 3천여명 ‘박수갈채’
대구 오페라가 동남아시아의 맹주 싱가포르의 관객을 홀리고 왔다. 지난 4일 (재)대구오페라하우스가 개최한 싱가포르와의 영아티스트 교류음악회에 3천여명에 달하는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갈채가 울려 퍼진 것.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이날 싱가포르의 유명관광지이자 동남아시아 최대 규모의 식물원인 ‘보타닉 가든’에서 대구오페라하우스 오펀스튜디오(Opernstudio) 소속 영아티스트들의 열정적인 연주를 선보였다. 전국 유일의 극장 산하 성악가 트레이닝 센터인 대구오페라하우스 오펀스튜디오에 소속된 젊은 성악가소프라노 리 멍스(Li Mengshi), 바리톤 강민성, 베이스 한준헌 등이 이날 싱가포르 대표 예술단체인 ‘뉴오페라 싱가포르’ 소속 영아티스트들과 함께 무대를 꾸몄다.
한편 이번 상호교류음악회는 제17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지난 3월16일 삼성창조캠퍼스 야외공연장에서 진행된 공연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교류행사다. 특히 이번 교류가 대구도시철도공사의 싱가포르 모노레일 운영관리 수주를 축하하는 의미를 담아 시작했던 만큼, 대구도시철도공사 김형예 전략사업처장 이하 관계자들이 현장에 참석해 그 의미를 더했다.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