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102.01…원/달러 1179.8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이 심각해지면서 외환시장도 크게 출렁였다. 9일 국내 금융시장에서 원화와 주식 가치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66.00p(3.04%) 내린 2천102.01로 거래를 마쳤다. 소폭 하락세(0.38%)로 출발했던 코스피는 시간이 지날수록 하락폭을 키웠다. 종가 기준으로 2천102선까지 떨어진 것은 지난 1월 15일(2천097.18) 이후 약 4개월 만에 최저치다 . 등락률 기준으로는 지난해 10월 11일(-4.44%)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6천623억원, 외국인이 1천883억원어치를 각각 팔았다. 개인은 8천162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지수도 21.15p(2.84%) 내린 724.22로 장을 종료했다. 하락률로는 지난해 12월 6일(-3.24%) 이래로 최대였다.
외국인들이 증시에서 대규모 순매도로 돌아섰다는 소식에 원화 가치는 급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 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10.4원 오른 1천179.8원에 마감했다. 종가 기준 2017년 1월 19일의 1천177.60원 이후 약 2년 4개월 만의 최고치다. 전장보다 2.6원 오른 1천172원에 거래를 시작한 원 달러 환율은 오전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이 무역 합의를 깨뜨렸다”며 강경한 입장을 재확인한 뒤 치솟았다.
김주오기자 kjo@idaegu.co.kr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66.00p(3.04%) 내린 2천102.01로 거래를 마쳤다. 소폭 하락세(0.38%)로 출발했던 코스피는 시간이 지날수록 하락폭을 키웠다. 종가 기준으로 2천102선까지 떨어진 것은 지난 1월 15일(2천097.18) 이후 약 4개월 만에 최저치다 . 등락률 기준으로는 지난해 10월 11일(-4.44%)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6천623억원, 외국인이 1천883억원어치를 각각 팔았다. 개인은 8천162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지수도 21.15p(2.84%) 내린 724.22로 장을 종료했다. 하락률로는 지난해 12월 6일(-3.24%) 이래로 최대였다.
외국인들이 증시에서 대규모 순매도로 돌아섰다는 소식에 원화 가치는 급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 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10.4원 오른 1천179.8원에 마감했다. 종가 기준 2017년 1월 19일의 1천177.60원 이후 약 2년 4개월 만의 최고치다. 전장보다 2.6원 오른 1천172원에 거래를 시작한 원 달러 환율은 오전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이 무역 합의를 깨뜨렸다”며 강경한 입장을 재확인한 뒤 치솟았다.
김주오기자 kj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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