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 관광객 ‘50만 시대’ 보인다
울릉 관광객 ‘50만 시대’ 보인다
  • 오승훈
  • 승인 2019.05.12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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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10만명 돌파
통계 이래 최단기간 경신
전년 동기비 2만5천명 ↑
郡 “올해 금자탑 쌓을 것”
울릉군 10만번째 관광객 기념 이벤트 (1)
울릉군은 지난 11일 10만번째 관광객 기념 이벤트 행사후 수상자와 일행들과 기념 찰영을 하고 있다,

울릉군의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올해 사상 첫 50만명 관광객 내방 기록이 기대된다.

군은 지난 11일 울릉도의 관문인 도동항 여객선터미널에서 10만번째 울릉도를 찻은 관광객에게 기념행사를 진행 했다.

이날 행운의 주인공은 묵호에서 출발해 울릉도를 찾은 충남 서산시에서 온 김가윤(50)씨로 선정 됐다.

김씨는 바쁜 일상에서도 짬을 내어 1박2일 일정으로 울릉도를 방문해 깜짝 행운의 주인공이 됐다.

한편 아차상격인 9만9천999번째 관광객은 경기도 오산시에서 온 박미정(57)씨로 30주년 결혼기념일 맞아 울릉도를 찾아왔다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게 됐다.

또한 10만1번째 관광객은 경기도 화성시에서 온 김순래(52)씨로 초등학교 학부모 친목모임으로 울릉도 여행길에 올랐다가 뜻하지 않은 행운의 기쁨을 누렸다.

이들 에게는 울릉군에서 준비한 축하 꽃다발, 지역특산품인 산채나물 세트를 비롯해 지역 관광시설물을 무료 이용할 수 있는 이용권이 제공했다.

지난 1980년 울릉군이 입도 관광객 통계 이래 올해 연도별 관광객 수 10만명 돌파는 역대 최단 기간의 기록이다.

또한 전년 동기대비로는 2만5천여명 이상 증가된 것으로 확인된다.

군에 따르면 “이런 추세라면 울릉도 개척 137년, 설군 119년 만인 2019년, 관광객 50만 돌파라는 기념비적 금자탑을 쌓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올해 눈에 띄는 관광객 수 증가의 배경에는 55년만의 일주도로 개통·전국 단위 체육행사개최·2018 한국관광의 별 울릉도-독도 선정·울릉도 공항건설 확정·울릉도 여객 노선 증가 및 접근성 개선 등 굵직굵직한 이슈가 관광객들에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관광객 한분 한분의 울릉도 방문길이 불쾌함이 아닌 즐겁고 감동적인 여정이 될 수 있도록 ‘마부위침(磨斧爲針)’의 마음가짐으로 전 울릉군민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울릉=오승훈기자 fmde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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