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교류’ 보폭 넓힌 李 지사
‘중국 교류’ 보폭 넓힌 李 지사
  • 김상만
  • 승인 2019.05.12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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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람회 참석차 산시성 방문
서북부 지역까지 협력 확대
산시성 성장(리우궈중) 환담3
이철우(왼쪽) 경북도지사가 중국 산시성 리우궈중 성장과 환담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0일~ 13일까지 중국 산시성(陝西省) 을 방문, 중국 공략의 폭을 동남부에서 서북부 내륙으로 확대했다.

경북도는 지난 2013년 산시성과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이번 실크로드 국제무역박람회 참가를 계기로 상해를 중심으로 한 중국 동남부 지역에서 서북부 내륙 지역까지 통상저변을 넓혔다는 평이다.

이 지사는 이번 방문에서 ‘제4회 실크로드 국제박람회’와 ‘빈곤퇴치 국제포럼’에 참석해 주요인사와의 교류는 물론 포럼 주제발표, 경북 수출상담회 참가기업 격려, 현지진출 한국 기업체 방문 등 쉴 틈없는 일정을 소화했다.

산시성 도착 첫날인 10일 오후 시안 시내에서 개최된 경북 수출상담회장에서는 북경중한미건의료기계유한공사(대표 주성식)와 중국내 의료유통 종사자들의 경북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중국 단체 관광객의 도내 유치에 신호탄을 올렸다.

실크로드 국제박람회 개막식이 열린 11일은 중국 서북지역 최대 종합박람회에 참석한 세계 각국의 고위 인사들과 교류의 폭을 넓혔다.

12일은 산시성 리우궈중 성장을 비롯한 고위직 인사들과 별도 오찬을 하면서 국내외 물류허브로 도약하고 있는 산시성과 경북이 통상, 관광, 신산업, 인문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오후에는 중국 정부가 범정부적으로 추진하는 ‘빈곤퇴치를 위한 일대일로 포럼’에 참석해 첫 발표자로 나섰다. 이 자리에서 이철우 도지사는 “50~60년대 세계 최빈국이던 대한민국이 오늘날 전 세계의 경제성장 모델이 된 배경에는 새마을 운동이 있었다”고 강조하며 경북의 새마을운동 성공사례를 소개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중국 시안에 투자한 삼성반도체 공장을 방문해 근로자들과 임직원을 격려했다. 또 김병권 우한 총영사와 간담회를 갖고 향후 중국진출 확대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 도지사는 “새로운 방식으로 새로운 발전을 이끌어 내야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수 있다”면서 “산시성(陝西省)과 함께 실크로드 선상 국가는 물론 기업들과 교류협력의 폭을 넓혀 경제, 산업,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발전해 나가는 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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