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떠나는 사자, 먹을까 먹힐까
집 떠나는 사자, 먹을까 먹힐까
  • 이상환
  • 승인 2019.05.13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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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kt와 원정 6연전 격돌
중위권 도약 발판 마련 각오
삼성 라이온즈가 이번주 원정 6연전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 까.

지난주 홈 6연전에서 올 시즌 첫 3연승과 5할 승률 이상의 성적을 거두며 반등의 계기를 마련한 삼성이 이번 주 원정 6연전을 떠난다.

삼성은 주초 잠실에서 두산(14∼16일)과 3연전을 치른 뒤 수원으로 이동해 kt(17∼19일)와 격돌한다.

지난주 초 NC와의 3연전을 모두 쓸어 담으며 가파른 상승세를 탄 삼성은 주말 롯데와의 3연전에서 1승 2패로 다시 주춤했다. 특히 12일 경기에선 6점차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9-10으로 연장 10회 역전패를 당하면서 분위기가 가라 앉았다.

하지만 삼성은 지난주 4승 2패의 성적을 거두면서 중위권 진입에 발판을 마련했다.

13일 현재 7위 삼성은 6위 한화를 2.5경기 차로 추격했다.

삼성은 부상에서 회복한 외국인 선수 헤일리와 러프, 그리고 노장 윤성환, 신예 원태인 등의 눈부신 활약에다 퓨러츠리그에서 골업된 박계범, 공민규, 송준석 등 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따라서 삼성이 최근 상승세의 여세를 몰아 지난 3월 말 3연패 한 두산에 주중 3연전에서 설욕하고, 주말엔 하위권 kt전에선 선전을 할 경우에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이번주엔 지난 8일 NC 다이노스를 제물로 역대 최고령 두 번째 무사사구 완봉승을 따낸 삼성 윤성환이 1승을 보태면 역대 8번째로 통산 130승을 달성한다.

또 이번주엔 선두권 SK와 두산이 주말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올 시즌 두 번째로 격돌한다. 지난 주말 광주 원정 3연전을 쓸어 담은 SK는 29승 1무 12패를 거두면서 시즌 30승에 1승을 남겼다. SK를 1경기 차로 쫓고 있는 2위 두산도 29승 14패를 올려 30승을 목전에 뒀다. 이번주 SK와 두산 가운데 누가 먼저 30승 고지를 밟을 지 여부도 관심거리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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