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지진감시 지하수 관측소 확대 운영
포항 지진감시 지하수 관측소 확대 운영
  • 김기영
  • 승인 2019.05.14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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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해읍·기북면에 추가 설치
수위·수온 등 감지 사전 예측
자연적 변화 기록 미래 유추
양산단층 활동 등 모니터링
포항시가 촉발지진에 대한 후속대책으로 지진감시 지하수 관측소를 확대했다.

그 일환으로 포항시는 포항시 북구 흥해읍과 북구 기북면에 추가로 지하수 관측소 설치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기상청 연구과제로 수행되고 있는 지하수관측소는 지하수의 수위, 수질, 수온변화를 감지해 지진발생을 사전에 예측하고 대비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에 따라 해당 지역의 자연적, 인위적 변화를 기록해 미래 변화를 유추할 수 있는 중요한 지질학적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세대와 협약해 지난해 9월부터 지하수관측소 3개소를 설치해 운영해 온 포항시는 양산단층 활동 감시 및 지진 피해지역에 대한 지진발생 모니터링을 위해 2개소를 추가로 설치했다.

관측소 설치를 통해 획득한 시료는 포스텍 내 보관하고 있으며, 향후 시민들에게도 전시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지질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일 수 있는 교육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시와 포스텍은 국내·외 대학 및 전문연구기관과 공동으로 지진종합관측소를 구축해 지진 및 지하수 관측을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 자력, 중력, 응력, 전기장, 가스 등 첨단관측기술을 통한 지진예측연구를 계획하고 있다.

이를 위해 상호 지진방재 기술 개발에 적극 협력할 예정이며 실시간 자료 수집과 정기적인 전문가 회의를 통해 지속적으로 자료를 공유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지진발생 시 신속하게 정보를 파악할 수 있도록 지진경보장치와 방사선감지기를 구축했으며, 시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방재물품을 보급하는 등 지진발생 모니터링 강화 및 시민의 안전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포항=김기영기자 kimky@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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