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을 기념해 달성군 9개 읍·면의 홀로 사는 어르신들과 효(孝)를 실천하는 자원봉사자, 후원자, 지역민들 1천200여 명이 함께 어우러져 정(情)과 사랑을 나누는 소통의 장이 됐고, 경로 효친 사상을 북돋우는 지역복지공동체로 성장 발전시키는데 의미를 부여했다.

(사)효경 직원들이 준비한 카네이션 브로치를 참석한 어르신에게 내빈과 봉사자가 함께 가슴에 달아드리고 맛있는 점심식사를 제공, 다양한 공연을 즐기는 시간을 보냈다. 참석자 중 최고령 손도리 어르신(103세)은 연신 입가에 미소를 띠며 직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의 손을 잡고 고맙다는 말씀을 전했다.

(사)효경 김양희 이사장은 “해마다 효잔치 추진위원회(지역의 뜻있는 분들로 구성-효경 법인 이사 및 후원자와 봉사자를 포함한 시설 운영위원)와 직원들이 한마음으로 준비했고 진심어린 후원과 봉사로 나눔을 실천해주신 지역사회의 고마운 분들께서 이 지역사회를 일구어 오신 어르신들에 대한 효를 실천해주신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한결같은 마음으로 지역사회의 보살핌이 필요한 어르신들에게 사랑과 감사, 존중과 배려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