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좀비 콘셉트 퍼포먼스
왕산역사공원 등 지역명소서
귀신 분장하고 특별미션 수행
이색 체험행사 참가자들 ‘호평’
상주시는 올 5월부터 연말까지 야간 관광 상품 ‘백귀야행(百鬼夜行)’을 운영키로 하고 11일 첫 행사를 가졌다.
야간 관광상품은 다음달 8일, 7월 13일에도 선을 보이는 등 연말까지 이어진다.
백귀야행은 상주시의 전통이 깃든 왕산역사공원을 시작으로 상주향청, 중앙시장, 왕산장터, 카페, 음식점 등 상주 시내에서 실시하는 미션게임, 퍼포먼스 등으로 주·야간에 걸쳐 실시하는 관광 상품이다.
상주시는 신규 관광 상품을 통해 상주시만의 특별한 경험과 추억을 이용객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백귀야행은 일반 관광지 투어 형식의 관광 상품과는 달리, 한국형 좀비를 의미하는 야귀(夜鬼) 개념을 이용해 귀신 분장을 하고 공포 분위기를 자아내는 의상을 착용하는 등 독특한 콘셉트의 상품이다.
1단계(베이스캠프 집결 후, 분장과 의상으로 야귀 변신), 2단계(곳곳에 숨어있는 저승사자를 찾아 미션 수행하기), 3단계(지정 장소 찾아 인증샷 전송하기, 특별미션 수행하기), 4단계(미션수행 실적에 따른 상품 수령하기, 해피호러나이트와 포토타임) 순으로 진행된다.
지난 11일 백귀야행 첫 행사를 시행한 결과, 다양한 즐길 거리, 볼거리, 먹거리가 함께해 참가자들에게 호평을 받았으며, 색다른 광경에 시민과 상인들 또한 큰 관심을 보였다.
상주=이재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