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정의당, 2중대 노릇 모자라 충성맹세까지 하나"
한국당 "정의당, 2중대 노릇 모자라 충성맹세까지 하나"
  • 윤정
  • 승인 2019.05.15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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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코패스’ 언급에 전희경 대변인 맹비난

정의당 고통스러운 경제난에 무감···“사과 안 하면 정의실종·양심실종” 비판
정의당 이정미 대표가 15일 “황교안 대표가 국회에서 5·18 특별법을 다루지 않고 다시 광주에 내려가겠다고 발표한 것은 거의 사이코패스 수준이라고 본다”고 비판한 데 대해 자유한국당은 “정의당은 더불어민주당 2중대 노릇도 모자라 이정미 대표는 막말로 정권에 충성맹세까지 하는가”라고 맹비난했다.

전희경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정의당 이정미 대표가 이성을 잃었다. 자신들도 엄연히 공당이라며 여기저기 문재인 정권 행사장 단골 셀럽(유명 인사)을 자처하더니 이제는 극단적 막말로 충성맹세하는 지경에까지 이르렀단 말인가”라며 이같이 비판했다.

그러면서 “정의는 온데간데 없고 민주당 2중대 노릇에 연연하는 통에 앞에 붙는 야당이란 분류를 무색케 하던 정의당”이라고 꼬집었다.

전 대변인은 “아무리 정적을 공격한다 해도 이 지경까지 갈 수 없는 노릇”이라며 “자기들 맘대로 되지 않으면 정치인을 떠나 한 사람의 인격체에게 이토록 막가파식 막말을 해도 되는가”라고 되물었다.

이어 “정의당 이 대표야말로 국민들이 겪는 죽을 만큼 고통스러운 경제난에 무감하지 않은가”라며 “청년 네 명 중 한 명이 실업인 고통에 무감하고, 한 가정의 가장이자 우리사회 허리인 3040 취업자가 급감해도 무감하고, 강성노조·기득권노조 보호에만 열을 올리며 고용시장 문턱조차 못 넘는 이들의 신음에는 무감하지 않은가”라고 지적했다.

전 대변인은 “제발 진실의 거울에 자신의 모습을 비춰보기 바란다”며 “발언 철회와 사과가 안 된다면 정의당의 정의실종이고 이정미 대표의 양심실종”이라고 비판했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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