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지초, 일주일 간 ‘미니동물원’ 운영
함지초, 일주일 간 ‘미니동물원’ 운영
  • 여인호
  • 승인 2019.05.15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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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스터·토끼·도롱뇽 등 가정서 지원
함지초등미니동물원체험

대구함지초등학교(교장 이성태)에서는 전교어린이회의에서 건의사항으로 접수된 미니동물원이 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실현하기 위해 학부모 재능기부를 통해 학생들을 위한 ‘Eco, Fun 함지 미니동물원’을 개장했다.

학부모들은 가정에서 기르던 동물들을 학교에 데려와 사육장을 설치했고 교사들은 플랜카드, 안내판 등을 만들어 학부모를 지원하며 학생들을 맞을 준비를 했다.

지난달 22일부터 26일까지 일주일간 운영된 ‘Eco, Fun 함지 미니동물원’ 관람 프로그램은 각 반별로 1시간 동안 8종의 동물(햄스터, 토끼, 달팽이, 도롱뇽, 장수풍뎅이, 사슴벌레, 애벌레, 소라게)을 직접 관찰하며 먹이주기, 만져보기 등의 체험을 하는 체험교육과 학부모 선생님이 내는 퀴즈를 풀어보는 ‘동·물·원 세 글자’ 퀴즈 시간으로 이루어졌다. 또한, 체험교육을 통해 직접 관찰한 내용을 바탕으로 3학년 교실에서는 과학 ‘동물의 한살이-신비한 동물사전’ 프로젝트 수업이 연계되어 진행됐다.

미니동물원을 관람한 3학년 김린하 학생은 “책에서만 보던 장수풍뎅이 애벌레를 직접 만져보고, 암컷과 수컷벌레를 구분해 살펴볼 수 있어 좋았다. 궁금한 점에 대해 친절하게 설명해주시는 학부모 선생님께 감사드린다”며 “다른 학교에는 없는 우리학교의 자랑거리로 계속 미니동물원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남성우 학생의 어머니는 “‘저도 소라게 키워봤어요’ 라고 웃으며 이야기하는 아이들, 초롱초롱한 눈으로 귀 기울여 설명을 듣는 아이들의 모습이 사랑스러웠다. 학교라는 공간에서 학생, 교사, 학부모가 하나 되는데 작은 역할을 할 수 있어 뿌듯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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