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디자인단·디지털 사회혁신…대구시, 정부사업 잇단 선정 쾌거
국민디자인단·디지털 사회혁신…대구시, 정부사업 잇단 선정 쾌거
  • 김종현
  • 승인 2019.05.15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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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밖 청소년 맞춤정책 설계
1억 투입 음성인식 소통창구
지능형 ‘토크대구’ 사업 추진
2019대구시국민디자인단발대식
대구시는 2019 국민디자인단 발대식을 가졌다.

대구시가 정부 공모사업에 잇따라 선정돼 국비지원 사업이 늘고 있다.

시는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 ‘국민디자인단 서비스 디자이너 지원 과제’ 공모에서 ‘세상이 학교인 아이들, 스포츠스쿨 디자인하다’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학교 밖 청소년들과 부모, 지역학계, 체육계, 청소년 지원기관 등이 포함된 국민디자인단을 구성하고 14일 발대식을 가졌다.

국민디자인단이란 정책수요자인 국민과 공무원, 서비스 디자이너가 함께 참여해 기존 정책에서 놓칠 수 있는 국민의 숨겨진 요구를 발견하고 맞춤형 솔루션을 찾아 정책을 설계하는 과정이다.

대구시 국민디자인단은 5개월에 걸친 워크숍과 심층 서비스 디자인 과정을 통해 학교 밖 청소년들의 다양한 요구를 수렴한 모델 플랫폼을 만들어 실행과 피드백까지 이어갈 계획이다. 대구시에는 현재 통계상 1천948명의 청소년(전체 청소년의 0.7%, 2018년 기준)이 학업중단자로 집계되어 있으며, 통계에서 벗어난 제도권 외 청소년들까지 포함한 3천160명이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에 관리 대상으로 등록되어 있다.

대구시는 또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2019년 주민 체감형 디지털 사회혁신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음성인식(전화음성) 기반 제안접수 등 음성인식 기반의 시민참여 및 소통창구를 구축하게 됐다.

주민 체감형 디지털 사회혁신 공모사업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지역주민의 참여와 기여를 통해 지역현안을 발굴, 해결하는 사업이다.

시는 주민참여 기반 강화 분야에 응모해 특교세 1억4천만원을 확보, ‘지능형 토크대구 고도화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 사업은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고령층, 장애인 등 정보취약계층의 생각까지 정책에 담아내는 음성인식(전화음성) 기반 제안접수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시민이 제안, 토론, 투표, 설문을 통해 정책형성 및 실행에 직접 참여하는 소통창구인 ‘토크대구’를 공동 활용이 가능하도록 개발해 시·구·군 및 유관 기관까지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김종현기자 opl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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