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친환경 드라이브’ 10년내 수소차 1만2천대
대구시 ‘친환경 드라이브’ 10년내 수소차 1만2천대
  • 김주오
  • 승인 2019.05.15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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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버스 20대·충전소 40개 설치
구입시 지원비 3500만원 지급
대구시가 15일 오는 2030년까지 수소차 1만 2000대를 보급하고, 수소충전소 40개를 만드는 내용을 골자로 한 ‘수소차 보급 및 수소충전소 구축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지난 1월 발표된 ‘수소산업 기반 구축 기본계획’의 후속조치의 하나다. 시는 단기계획으로 오는 2022년까지 총 720억 원을 들여 수소차 1000대, 수소버스 20대를 보급하고 4개의 수소충전소를 만든다.

시 계획에 따르면 시는 내년부터 수소차를 구입하는 시민에게 지원금 3500만 원(국비 2250만 원, 시비 1250만 원)을 지급키로 했다.

대구시민은 수소차를 3500만원 정도에 구입할 수 있다.

시는 또 올해부터 2030년까지 수소충전소 40개소를 구축할 계획이다.

늘어나는 수소차의 안정적인 수소공급을 위해 원거리 수송이 아닌 분산형 소규모 수소생산기지를 준비해 수소생산 기반 확보도 계획하고 있다.

이 생산기지는 도시가스 배관망을 활용해 추출수소를 생산하고, 권역별로 충전소에 공급하는 고정식 충전소(Mother station)로 운영할 예정이다.

또 생산된 잉여 수소를 연료전지 발전에 활용해 인근 시설물에 전력공급 등 친환경 에너지 허브 구축 모델도 검토 중이다.

최운백 대구시 혁신성장국장은 “수소차 보급을 통해 지역의 미세먼지 저감 등 대기환경 개선과 수소산업 기반 구축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 지속적인 수소경제 이행을 위해 수소차 보급과 수소충전소 인프라 구축을 위해 행·재정적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역의 수소산업의 디딤돌 역할이 될 한국가스공사 수소콤플렉스 유치에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

김주오기자 kj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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