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숍 내 10명중 1명 ‘일회용품 사용’
커피숍 내 10명중 1명 ‘일회용품 사용’
  • 장성환
  • 승인 2019.05.1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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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환경운동聯, 180곳 조사
89.5% 다회용컵·텀블러 이용
매장 95% 플라스틱 빨대 제공
“종이컵·빨대 규제해야” 주장
대구지역 커피전문점 매장 내 고객의 10%가량은 아직까지 일회용품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환경운동연합은 16일 ‘대구지역 매장 내 일회용컵 사용실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조사는 지난 3일부터 13일까지 대구지역 커피전문점 180곳에서 이뤄졌다.

대구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조사 시점 당시 매장에서 커피·음료를 마시는 고객 1천685명 중 89.5%(1천508명)가 다회용컵과 텀블러를 이용하고 있었다.

그러나 5.4%(91명)는 일회용 플라스틱컵을, 5.1%(86명)는 일회용 종이컵을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돼 전체의 10.5%가 아직까지 일회용품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조사 매장의 95%가 일회용 플라스틱 빨대를 제공하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에 의한 사용억제·무상제공 금지 일회용품 대상 품목에 종이컵이 제외돼 있어 여전히 매장 내에서 다회용컵 대신 종이컵을 제공하는 사례가 있는 것이다.

이에 대구환경운동연합은 “플라스틱 빨대는 재활용이 되지 않고 바로 폐기되므로 종이 빨대나 생분해성 재료를 이용한 빨대, 다회용 빨대 등 플라스틱 오염을 줄이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며 “매장 내 일회용 플라스틱컵과 마찬가지로 종이컵과 플라스틱 빨대도 일회용품 규제대상 품목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성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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