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병원·주차장서 금품 훔친 2명 잇따라 구속
대구 병원·주차장서 금품 훔친 2명 잇따라 구속
  • 정은빈
  • 승인 2019.05.1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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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병원과 주차장 등에서 금품을 훔친 2명이 잇따라 붙잡혔다.

대구 수성경찰서는 지난 17일 병원 입원실에 몰래 들어가 현금 등을 훔친 혐의로 A(59)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월 23일 오후 7시 45분께 수성구 한 병원 입원실에서 현금 155만원을 훔치는 등 2회에 걸쳐 총 295만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환자들이 진료 등으로 입원실을 비운 틈을 노린 것으로 드러났다.

같은 날 대구 달서경찰서는 심야시간 주택가를 돌며 차량에서 수차례 금품을 훔친 혐의로 B(30)씨를 구속했다.

B씨는 지난해 10월 3일부터 지난달 5일까지 달서구 송현동 일대에서 문이 잠기지 않은 채 주차된 차량을 골라 총 6회에 걸쳐 1천3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지갑을 훔친 뒤 카드는 버리고 현금만 가로챈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훔친 돈을 유흥비에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은빈기자 silverbi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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