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 한달 성서 동산병원, 병상가동률 92%
개원 한달 성서 동산병원, 병상가동률 92%
  • 김광재
  • 승인 2019.05.19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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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평균 외래환자 3천500명
수술건수도 90~100례 넘어
암 등 고난도 수술 연속 성공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확대 실시
모바일앱 오픈 환자편의 높여
계명대학교-동산병원전경
지난 4월 15일 성서로 이전 개원한 계명대 동산병원이 한 달 만에 정상화에 다가섰다.
계명대 동산병원 제공

계명대 동산병원이 성서 개원 한 달만에 일평균 3천~3천500명의 외래환자가 찾는 등 빠르게 안정화되고 있다.

병원측은 912개의 운영병상 중 92%가 가동 중이고 수술건수도 하루 90~100례를 넘고 있으며, 심장이식수술, 신장이식수술, 암수술, 급성심근경색, 급성뇌졸중, 외상환자 등 고난도 중증질환 치료를 연일 성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동산병원은 새 병원 개원과 함께 심뇌혈관질환센터, 암치유센터 등 고난도 질환 위주의 환자중심 진료시스템을 구축하고, 복합질환의 검사와 진료절차를 간소화시키는 등 진료 편의를 극대화했다. 또 지하철 2호선 강창역에서 병원으로 바로 진입할 수 있는 등 접근성이 좋아진 것도 빠른 안정화에 도움이 되고 있다.

송광순 동산병원장은 “최고의 의료혜택으로 보답하기 위해 외래와 입원, 진료지원 등 모든 분야에서 사소한 불편이라도 최소화하고자 보완 개선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성서 계명대 동산병원이 수도권으로 향하던 환자들의 발길을 다시 돌리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동산병원은 최근 환자 편의를 위해 모바일 앱 서비스도 오픈했다. 간편예약, 진료시간확인, 번호표 발급, 진료카드 등 맞춤형 진료안내를 제공하고, 병원이용에 대한 상세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도 확대해 혈액종양내과, 소화기내과, 심장내과, 호흡기내과, 내분비내과 등 5개 진료과 85병상에서 실시하고 있다. 또 말기암환자와 말기 만성폐쇄성 호흡기 질환자를 대상으로 호스피스병동이 아닌 일반병동이나 외래에서 호스피스완화의료를 제공하는 자문형 호스피스도 시행하고 있다.

동산병원은 조기 진료안정화를 위해 개원 전 2개월 동안 외래모의진료, 입·퇴원 시범진료 등 철저히 준비했고, 개원 후에는 환자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매일 50여명의 직원들이 안내를 하고 있다.

김권배 동산의료원장은 “의술·서비스·인력·시설 등 모든 분야에서 국내 최상위권에 진입한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의 새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문시장 앞 대구동산병원도 새 단장해 계명대 동산병원(성서)과 진료연계 시스템을 갖춘 2차병원으로 운영중이다. 양 병원 간 환자 순환버스도 매일 왕복 4회씩 운영하고 있으며, 통합콜센터(1577-6622)를 통해 진료예약할 수 있다.

김광재기자 contek@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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