黃 대표 “광주 자주 찾아서 상처 위로할 것”
黃 대표 “광주 자주 찾아서 상처 위로할 것”
  • 이창준
  • 승인 2019.05.19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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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투어 대장정’ 제주 방문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19일 “기회가 되는대로 자주 호남을 찾아서, 그리고 광주를 찾아서 상처받은 분들에게 위로가 될 수 있는 길을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날 ‘민생투쟁 대장정’을 위해 제주시 영평동 혁신성장센터 방문 후 기자들을 만나 “호남 시민들, 광주시민들에게 한국당이 사랑과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길을 찾아보겠다. 많이 만나고 이야기를 나눌수록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황 대표는 전날(18일) 5·18 민주화운동기념식 참석을 위해 광주를 찾았지만 일부 시민들의 격렬한 반발로 곤욕을 치렀다. 한국당의 ‘5·18 폄훼’ 발언 의원들에 대한 징계 없는 기념식 참석을 반대해온 5·18 추모단체 회원 등 수백명은 “어디를 오느냐”며 버스에서 내린 황 대표를 몸으로 막았고 물을 뿌리거나 플라스틱 의자를 던지기도 했다. 황 대표는 경찰 등 경호 인력의 도움으로 15분여 만에 겨우 행사장에 입장했다.

황 대표는 국무총리 시절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지 않았다가 전날 ‘5·18 민주화 운동 기념식’에서 이 노래를 부른것에 대해 “법에 보면 국가기념일에 제창할 수 있는 노래가 정해져 있다. 그 노래 외에 다른 노래를 제창하는 것은 훈령에 맞지 않는다”며 “당시에는 공무원이었고, 맞지 않는 건 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이후에 임을 위한 행진곡이 기념곡으로 지정됐다. 이제는 기념일에 제창하는 노래가 됐다”며 “아울러 광주시민들로부터 많은 말씀이 있어서 같이 제창을 했다”고 덧붙였다.

이창준기자 cjc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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