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도남지구 어린이공원, 시민·대학생이 직접 디자인
대구 도남지구 어린이공원, 시민·대학생이 직접 디자인
  • 한지연
  • 승인 2019.05.20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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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북구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 오는 23일 공원조성 업무 협약 체결
20일 대구 북구청은 한국토지주택공사(스마트도시본부)와 함께 도남지구 어린이공원을 대상으로 오는 23일 ‘시민이 만들고 가꾸는 어린이공원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서’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한국토지주택공사가 대구 도남 공공주택지구 내 어린이공원 조성을 위한 아이디어 공모를 개최하면서다.

도남지구 어린이공원은 대구시민과 전국 대학생들이 직접 제안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에 의해 설계·시공될 예정이다. 북구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 양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아이디어 공모내용을 반영하고, 어린이공원 설계, 시공, 관리에 대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대구 도남 공공주택지구에 조성되는 시민 참여형 어린이공원의 규모는 5곳·1만1천729㎡다. 올해부터 2020년까지 설계와 시공을 마치고 오는 2021년 시민들에게 개방될 예정이다.

이번 공원 조성은 행정기관이나 시행사에서 설계용역을 발주해 시공하는 기존 방식에서 탈피하도록 했다. 업무협약을 시민과의 소통, 자율, 참여확대 등 사회적 가치 실현의 일환으로 삼고 다양한 주제의 공원 조성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시민들과 대학생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통해 어린이들이 밝게 뛰어다니고 신나게 즐길 수 있는 특색 있는 공원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 도남지구 어린이공원 대구시민·전국대학생 아이디어 공모는 오는 31일까지 참가신청 및 접수를 받는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토지주택공사 홈페이지(http://www.lh.or.kr)나 전화(055-922-3583)로 문의하면 된다.

한지연기자 jiyeon6@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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