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루 왕자가 반한 안동 국화차 ‘문의 쇄도’
앤드루 왕자가 반한 안동 국화차 ‘문의 쇄도’
  • 지현기
  • 승인 2019.05.2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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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정사서 시식 “맛·향 훌륭해”
명품 문화관광 상품 도약 기대
안동봉정사에서-앤드루왕자

앤드루 영국 왕자가 안동 봉정사에서 국화차를 마시며 “맛이 훌륭하다”고 극찬했던 사실이 알려지면서 ‘안동 국화차’에 대한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봉정사에 따르면 “지난 14일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차남 앤드루 왕자가 봉정사를 방문했을 당시, 국화차를 접대했으며 왕자는 맛과 향, 색깔에 대해 “엑셀런트(Excellent)”라고 감탄사를 연발했다.

특히, 회주 호성스님이 권하는 대로 한 잔 더 마시면서도 “훌륭하고 뛰어난 맛이다”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도륜 스님(봉정사 주지)은 왕자에게 “은은한 국화향과 같이 향기로우며 행복하고 건강하길 기원한다”며 국화차를 선물했다. 봉정사는 국화차를 처음으로 만들고 보급한 곳으로 봉정사 지조암의 돈수스님이 국화차를 처음 개발해 봉정사가 위치한 안동시 서후면은 현재 우리나라에서 국화차 최대 생산지역이 됐다.

봉정사 관계자는 “앤드루 왕자가 마신 안동국화차에 대한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며 “앤드루 왕자까지 반한 안동국화차가 또 하나의 명품 문화관광 상품이 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안동=지현기기자 jhk@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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