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 대비 인간 가치” 강조
동산도서관 분수대 준공식도
계명대가 올해 창립 120주년을 맞아 20일 계명대 성서캠퍼스 아담스채플에서 기념식을 가졌다.
1899년 대구에 창립된 제중원(계명대 동산병원 전신)이 보건교육과 의료봉사를 시작하면서 계명대의 바탕이 마련됐다.
이날 정순모 학교법인 계명대학교 이사장, 신일희 계명대 총장을 비롯한 중국, 우즈베키스탄, 일본, 이탈리아, 인도네시아, 키르키스산, 타지키스탄 등 계명대 국외교류대학의 총장과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또 곽대훈 의원, 강효상 의원, 이철우 경상북도 도지사, 강은희 대구시 교육감, 이인선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 이태훈 달서구청장, 조재구 남구청장 등 각계 인사 1천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를 통해 계명대는 1899년부터 계명대 구성원들이 이룬 개척과 봉사정신을 되새기고, 새로운 미래를 다짐했다.
강은희 대구시 교육감, 이대순 한국대학법인협의회 회장, 아크말 누리디도프(Akmal Nuridinov) 우즈베키스탄 예술아카데미 원장, 왕싱칭(Wang Xinging) 중국사회과학원 원장 등이 축사자로 계명대 창립 120주년을 축하해 줬다.
92명의 교수와 직원에게 발전공로자포상, 계명금장수여, 교직원 포상 등을 수상했다.
신일희 계명대 총장은 “계명대의 선각자들이 기독교 정신에 입각해 실현한 탁월한 개척정신, 윤리적 나눔과 봉사정신, 가르침과 섬김의 정신을 바탕에 두고 실존적 본질성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해 인간만이 누릴 수 있는 가치를 중요 시 해야 한다.”고 했다.
기념식 후에는 계명대 성서캠퍼스 동산도서관 앞 분수대 준공식도 가졌다. 계명대 창립 120주년을 맞이해 법인이사회, 명예교수, 퇴임직원, 교무위원 및 교직원 120명이 뜻을 모아 조성한 발전기금으로 만들어 졌다. 새로운 발전의 물줄기, 성장의 물줄기를 올린다는 의미로 건축된 분수대는 지난 2월 8일 공사를 시작해 4월 30일 완공됐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