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된 DMZ 볼 수 있을 것”
“변화된 DMZ 볼 수 있을 것”
  • 최대억
  • 승인 2019.05.20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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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덴마크 왕세자 접견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올해 양국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우리나라를 공식 방문 중인 덴마크의 프레데릭 왕세자와 메리 왕세자비를 접견한 자리에서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구축에 대한 덴마크의 지속적인 지지를 당부했다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문 대통령은 특히 프레데릭 왕세자 내외가 지난 2012년 방한 때에 이어 이번 방한 기간에도 비무장지대(DMZ)를 방문할 계획이라는 점을 거론하며 “남북 간 평화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GP 철수, 지뢰 제거, 유해발굴 등으로 변화된 DMZ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프레데릭 왕세자는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과 성과를 높이 평가하며, 지지의사를 밝혔다고 고 대변인은 전했다.

문 대통령은 또 접견에서 “덴마크는 한국전쟁 당시 병원선 ‘유틀란디아호(Jutlandia)’를 파견해 수많은 부상자를 치료해줬을 뿐 아니라, 이후 국립의료원 설립에도 도움을 줘 우리의 공공의료 발전에도 도움이 컸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최대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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