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대형 공공기관 유치에 너무 소극적”
“대구시, 대형 공공기관 유치에 너무 소극적”
  • 최연청
  • 승인 2019.05.20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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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상수 시의원 시정질문
“종합계획·전략 마련” 주문
정부의 제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을 앞두고 지역발전의 상승효과가 큰 대형 공공기관을 유치하기 위한 대구시의 움직임이 너무 소극적이란 지적이 나왔다.

대구시의회 장상수(경제환경위·동구2)부의장은 20일 서면 시정질문을 통해 대구시가 제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이 가시화됨에 따라 차별화된 유치 전략 수립을 촉구했다. 장 부의장은 건립이 예정된 복합혁신센터 일대 주차공간을 확보해 혁신도시의 실질적인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수소산업 등 미래신산업 중심지로 개발하기 위한 관련 기업 유치활동도 시가 적극 펼쳐줄 것을 주문했다.

장 부의장은 “국토교통부의 제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 계획에 따라 각 자치단체는 지역 내 사회·경제적 상승효과가 큰 공공기관을 유치하고자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으나 대구시는 적극적인 움직임이 부족하다”면서 “공공기관 유치를 위한 종합적인 계획과 대구시만의 차별화된 유치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와 관련해 대구와 경북의 상생발전을 위한 공동 유치활동도 고려하고 이를 위한 테스크포스(TF)팀 구성과 대구경북한뿌리상생위원회의 상생협력 과제 등록도 제안했다.

그는 대구 혁신도시에 위치한 한국가스공사의 수소산업 인프라 구축 계획과 관련해 “대구시는 기회를 놓치지 말고 지역에 위치한 공공기관과 함께 수소산업 관련 기업이 대구 혁신도시에 위치할 수 있도록 홍보 및 유치 활동을 펼쳐야 한다”면서 철저한 계획을 가지고 대구의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는 기회로 삼아줄 것을 주문했다.

또 “대구도 빙상장을 포함한 복합혁신센터 건립을 준비 중이나 현재 계획상으로는 완공 이후 주변에 심각한 주차난이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지적하고 시 부지의 용도 변경 등 대안을 제시했다.

최연청기자 cy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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