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서울 답방 준비 많이 해놨다”
“김정은 서울 답방 준비 많이 해놨다”
  • 최대억
  • 승인 2019.05.21 21:0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탁현민 “당연히 오는 게 좋아”
탁현민 대통령 행사기획 자문위원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에 대비한 행사 기획과 관련해 “준비를 이미 많이 해놨다”고 말했다.

탁현민 위원은 21일 모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제가 청와대 안에서 일을 하고 있을 때 김 위원장의 답방 이야기가 나와 여러 가지 시나리오를 놓고 준비는 다 해놨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김 위원장이 올지 안 올지는 모르겠지만 올 수 있다는 가능성만 있어도 준비를 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탁 위원은 “역사적 사건인 만큼 ‘대대적으로 환영한다’ 수준이 아니라 남북 평화를 위해 구체적이고 감동적인 메시지를 만들 준비를 해야 했고 해 놔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외교적이고 국가적인 문제니 김 위원장이 당연히 오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탁 위원은 지난해 4월 판문점 남북 정상회담 당시 가장 인상 깊었던 기억으로 김 위원장이 북측으로 돌아가기 직전 두 정상의 영상을 평화의 집 외벽에 상영했던 장면을 꼽았다. 탁 위원은 영상 상영 전 잠시동안 암전 상태였다는 점을 상기하며 “남북 정상이 옥외에 앉아 암흑에서 가만히 있다는 것은 서로 완벽한 신뢰가 없으면 불가능한 만큼 저로서는 가장 짜릿했던 순간”이라고 전했다.

최대억기자 cde@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