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글로벌 강소기업’ 25곳 지정
대구·경북 ‘글로벌 강소기업’ 25곳 지정
  • 홍하은
  • 승인 2019.05.21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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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중기청, 4년간 맞춤형 지원
해외마케팅·기술개발 사업도
지자체서 전용 프로그램 마련
글로벌강소기업육성사업
대경중기청은 21일 대강당에서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선정된 지역 25개 기업에게 지정서와 현판을 수여하는 현판식을 열고 있다. 대경중기청 제공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세계시장을 선도할 유망 중소기업 25개사(대구 12개·경북 13개)를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지정하고 4년간 중 중소벤처기업부, 지방자치단체, 민간 금융기관 등과 함께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

대경중기청은 21일 대강당에서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선정된 지역 25개 기업에게 지정서와 현판을 수여하는 현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글로벌 강소기업은 중견기업 후보군으로, 중기부·지자체·민간 금융기관이 집중 지원하는 중앙-지방-민간 간 우수 협력 모델이다. 올해는 1월말 모집공고에 신청한 기업을 대상으로 대경중기청 및 지자체, 지역혁신기관과 외부 전문가가 3차에 걸친 심층평가를 통해 최종 25개사가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향후 4년간 중기부, 지자체, 민간 금융기관 등에서 제공하는 맞춤형 패키지 지원을 받는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중기부는 해외마케팅 지원(4년간 2억원) 및 기술개발사업 우대 선정을 통해 해외진출과 신제품 개발을 촉진하고, 지자체는 지역별 글로벌 강소기업 전용 프로그램(사업화, 인력 등)을 마련해 기업당 2천만원 내외 사업화를 지원한다. 민간 금융기관(8개 기관, 12개 금융 지원 프로그램)은 융자 및 보증을 지원한다.

지난 2011년부터 시작한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사업은 8년간 1천43개사를 지정했으며 그 중 62개사(5.9%)가 평균 매출액 750억원, 수출액 2천700만달러 이상의 월드클래스 기업으로 성장했다.

김성섭 대경중기청장은 “글로벌 강소기업은 세계적 수준의 수출기업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기술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을 검증 받은 기업”이라며 “지속적인 혁신활동과 각종 지원 프로그램의 적극적인 활용으로 지역 수출을 선도하는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홍하은기자 haohong73@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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