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새역사 쓰나…ACL16강 도전
대구FC, 새역사 쓰나…ACL16강 도전
  • 이상환
  • 승인 2019.05.21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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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광저우와 조별리그 최종전
비기기만 해도 자력 진출 가능
팬들도 대팍서 대대적 응원 예고
 
세징야, 에드가
세징야, 에드가

 

대구FC가 구단 역사상 최초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16강 진출에 도전한다.

대구는 22일 오후 7시 중국 광저우의 톈허 스타디움에서 광저우 에버그란데와 ACL F조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현재 3승 2패로 F조 2위(승점 9)에 올라 있는 대구는 3위 광저우(승점 7·중국)와 비기기만 해도 자력으로 16강에 진출하게 된다.

지난해 대한축구협회(FA)컵 우승으로 이번 시즌 구단 사상 첫 ACL 진출에 성공한 대구는 앞서 지난 3월 홈에서 치른 광저우와의 맞대결에서 3-1로 완승했다.

대구는 지난 19일 프로축구 K리그1 12라운드에서 세징야-에드가의 골로 인천 유나이티드를 2-1로 물리쳤다. 부상에서 돌아온 세징야와 에드가가 인천전에서 골을 기록하며 광저우전을 앞두고 예열을 마쳤다.

앞서 지난 5차전에서 멜버른 빅토리(호주)에 4-0 대승을 거둔 대구는 6차전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가 16강행 티켓을 거머쥐겠다는 각오다.

대구의 16강 진출을 기원하는 대구팬들도 응원으로 힘을 보탠다. 대구구단은 이날 DGB대구은행파크(이하 대팍)를 개방해 장내 아나운서와 치어리더, 마스코트 ‘리카’, ‘빅토’까지 총동원, 팬들과 함께 열띤 응원전을 펼친다.

팬들은 경기 시작 2시간 전인 오후 4시부터 게이트 1번(W 4-6 구역)과 9번(W 1-3 구역)으로 입장하면 된다. 시즌권자는 인스타그램 ‘인증’ 이벤트를 통해 테이블석(2인 12석·4인 30석)과 기자석(30석), 스카이박스(7개) 등 특별 좌석에서 가족, 친구 및 연인과 함께 경기를 관람하면서 응원에 동참할 수 있다.

한편 경남FC는 오후 7시 창원 축구센터에서 조호르 FC(말레이시아)와 E조 최종전을 치른다. 경남은 3위(승점 5)에 밀려 있어 자력 16강 진출은 불가능한 상황이다. 경남은 2위인 가시마 앤틀러스(승점 7·일본)가 최종전에서 산둥 루넝(중국)에 지고, 경남이 조호르를 꺾으면 16강에 진출할 수 있다. 전북 현대(승점 12)와 울산 현대(승점 11)는 각 조 선두로 이미 16강행을 확정지었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

◇ 2019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6차전 일정

▲ 22일(수)

대구-광저우 에버그란데(19시·중국 톈허스타디움)

경남-조호르 FC(19시·창원축구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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