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로 오는 ‘5G 테스트베드’ ...낙동강 ICT벨트 구축 ‘탄력’
구미로 오는 ‘5G 테스트베드’ ...낙동강 ICT벨트 구축 ‘탄력’
  • 김상만
  • 승인 2019.05.21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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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까지 198억 원 투입
5G제품 테스트 기간 단축
연간 80억 비용 절감 기대
김호진 경북도 일자리경제산업실장이 21일 도청 브리핑실에서 5G 테스트베드 선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김호진 경북도 일자리경제산업실장이 21일 도청 브리핑실에서 5G 테스트베드 선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경북도가 낙동강권을 중심으로 낙동강 ICT 융합산업 벨트 구축에 나선 가운데 정부의 ‘5G 테스트베드’공모에 구미시가 최종 선정돼 관련사업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5G 테스트베드 국가사업 선정은 5G 기술 산업화 주도권을 경북이 선점한 것으로 오는 2023년까지 5년간 총사업비 198억원을 투입, 구미지역에 테스트베드 장비구축 및 시험환경을 조성하게 된다.

5G 테스트베드 사업은 글로벌 주요 이동통신사 동일 수준의 5G 테스트베드 구축으로, 5G 융합제품과 이동통신 네트워크 간의 연동 시험 환경을 제공해 중소·중견 기업의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내외 시장 진출 지원을 목표로 한다.

사업 추진은 △5G 시험망 인프라 구축 △5G 시험 전문기술 제공 지원체계 구축 △테스트베드 기반 5G 융합산업 활성화 기반체계 확립 등이다.

5G 이동통신 국제표준과 주요 이동통신사 상용화 계획에 따라 인프라를 구축, 시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제품 문제 및 사용자 불만 요소를 적기에 발견하고 보완할 수 있는 시험환경을 제공하고 산학연 네트워크 협력 체계 구축으로 신뢰성이 확보된 개방형테스트베드를 제공한다.

5G기반 테스트베드 구축사업 선정으로 전자 및 ICT 관련 중소기업들은 제품 개발기간 단축, 불량률 감소 등 경제적 효과를 창출할 수 있다.

또 해외에서만 가능했던 5G 기반 연동시험이 앞으로는 국내에서도 가능하게 됨으로써, 해외 진출용 5G 융합제품 및 서비스를 위한 테스트 기간이 최소 5주 이상 단축돼 연간 약 80억원 이상의 비용 절감이 예상된다.

또한 사업기간 동안 160여명의 직·간접적 일자리도 창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무엇보다 5G 테스트베드는 경북이 선도적으로 추진해온 4차 산업혁명의 핵심 ICT 전략사업 분야인 사물 인터넷, 인공지능, 홀로그램, 증강·가상현실(AR/VR) 등 주요 사업추진에도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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