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12월 결산법인 1분기 영업이익·순익 급감
대구·경북 12월 결산법인 1분기 영업이익·순익 급감
  • 김주오
  • 승인 2019.05.23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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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12월 결산법인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거래소 대구사무소가 발표한 대구경북 12월 결산법인의 올해 1분기 실적현황에 따르면 103사 중 99사(유가 33사, 코스닥 66사)의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14.31%, 21.94%나 감소했다.

이 기간 매출액은 21조7천51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0.02%인 47억원이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2조1천6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4.31%인 3천520억원이 줄었다. 순이익 역시 1조5천82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무려 21.94%인 4천448억원이나 감소했다.

이는 매출액은 소폭 하락했으나 이익 비중이 높은 상위 기업들의 실적감소 영향으로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두 자리수 감소세를 보였다.

하지만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의 실적 부진과는 달리 코스닥시장 상장법인의 실적은 호조세를 보였다.

지역 코스닥시장 상장법인의 1분기 매출액은 2조8천51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28%인 906억원이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천388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6.05%인 192억원이 늘고, 순이익은 1천39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7.81%인 304억원이 증가했다.

지역 내 실적 비중 최상위사인 포스코와 한국가스공사가 지역 전체 매출액의 74.66%, 순이익의 72.71%를 차지하고 있어 이들 2개사를 제외할 경우 매출액은 증가세(445억원)로, 이익 감소폭(585억원)은 다소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실적 악화에 따라 지역 상장법인의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9.69%로, 전년동기 대비 1.62%p, 매출액 순이익률은 2.04%p 각각 하락해 수익성은 악화된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부채비율은 71.85%로, 전년동기 대비 0.79%p 하락해 재무건전성을 다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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