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 오는 27일부터 '대구시청 신청사 현 위치 건립' 촉구 시청 앞 1인 시위 시작
대구 중구, 오는 27일부터 '대구시청 신청사 현 위치 건립' 촉구 시청 앞 1인 시위 시작
  • 장성환
  • 승인 2019.05.23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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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구가 오는 27일부터 ‘대구시청 신청사 현 위치 건립’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시작한다.

23일 대구 중구청에 따르면 대구 중구 주민자치위원연합회(이하 자치위)는 27일 오전 11시 20분께 대구 중구 동인동 대구시청 앞에서 대구시청 신청사의 현 위치 건립과 타당성 우선 검토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자치위는 기자회견에서 권영진 대구시장과 김태일 공론화위원장을 상대로 △유치와 존치의 차이를 인정하고 신청사 현 위치 건립의 타당성 여부를 우선적으로 검토할 것 △신청사 건립부지 결정을 위한 공론화위원회의 모든 추진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할 것 △현 위치에 신청사를 건립할 수 없다면 원도심 공동화 해결방안을 제시할 것 등을 촉구할 계획이다.

또한 자치위는 이날부터 시청 앞 무기한 1인 시위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매일 오전 8시 30분부터 9시, 오전 11시 40분부터 12시 10분까지 하루 2번씩 1인 시위를 이어갈 예정이다.

중구는 다른 구·군과 달리 유치가 아닌 존치이기 때문에 공정성과 형평성을 내세워 동일한 유치경쟁을 요구하는 대구시와 공론화위원회의 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반복해 왔다. 게다가 대구시의 예산을 지원받는 대구경북연구원이 신청사 건립 계획 수립 용역에 참여하는 것은 시장의 의지대로 결론이 도출될 것이라는 합리적 의심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박창용 자치위 회장은 “공정하고 객관성 있는 신청사 건립부지 결정을 위해 투명한 공론화위원회 운영이 필수지만 현재 그렇지 않은 것 같다”며 “신청사 건립 과정이 객관적이고 공정하다고 누구나 받아들일 수 있을 때까지 1인 시위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장성환기자 s.h.jang@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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