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0만달러 대북 인도적 지원, 국제기구와 진행”
“800만달러 대북 인도적 지원, 국제기구와 진행”
  • 최대억
  • 승인 2019.05.2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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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가급적 조속 추진”
정부가 국제기구를 통한 800만 달러 규모의 대북 인도적 지원을 위해 국제기구와 협의 절차를 밟고 있으며 공여를 최대한 앞당기겠다고 23일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지난주 정부가 발표한 대북 인도적 지원 800만 달러 공여에 대해 “정부 차원에서 필요한 절차는 가급적 빨리 진행하다는 입장”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부는 지난 17일 세계식량기구(WFP)·유니세프의 북한 아동·임산부의 영양지원 및 의료지원 사업에 800만 달러를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2017년 의결 뒤 집행하지 않은 사업의 재추진이다.

통일부 당국자는 집행 추진 현황에 대해 “ 국제기구의 사업제안서 내용에 대해 협의 중”이라며 “안이 준비되면 (남북교류협력기금 지출을 위해) 기금관리심의위원회와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를 열 것”이라 설명했다.

이 당국자는 800만달러 공여가 “조기에 집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며 “정부 차원에서 필요 절차는 가급적 빨리 진행해 나가겠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그는 “보통 자금이 국제기구에 공여된 후 물품 구매, 전달 절차가 3개월에서 6개월 걸린다”며 “시급성을 감안해 최대한 앞당기겠다는 생각으로 협의 중”이라 전했다.

이 당국자는 “WFP 영양지원이나 유니세프 모자보건 사업은 대상 품목이 시급성이 있는 것들만 있는 건 아니고 시간을 두고 분배되도록 품목이 다양하다”며 “그런 기간들을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다만 “구체적 지원 품목에 대해서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며 “이전 모자보건사업에는 백신 등이 있었다”고 했다.

또 쌀이 품목에 포함되는 지 여부에 대해서는 “들어가지 않는 걸로 알고 있으며 확정안을 보겠다”고 말했다.

최대억기자 cde@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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