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시장 최영조)는 25일 경산시민운동장에서 공직자 화합 한마당 '2019 경산시 공직자 한마음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이 날 행사는 시가 급격하게 발전하면서 서로 얼굴도 모르는 신규 직원이 많이 늘어남에 따라, 선·후배 동료 공직자들 서로 간의 화합과 소통을 위해 마련된 자리로, 최 시장을 비롯해 강수명 경산시의회 의장과 시의원, 도의원, 공직자 등 1천400여 명이 참여했다.
식전행사로 선수단 입장과 함께 대경대 실용댄스팀 공연, 직협회장의 개회선언 및 선수단 선서를 시작으로 전 공직자들은 미래·희망·행복·복지·소통 5개 팀으로 나눠 지구 퍼나르기, 화합의 풍선탑 쌓기, 풍선달리기와 풍선 터뜨리기, 흥부네 가족 릴레이, 400m 이어달리기로 구성된 본격적인 명랑운동회를 진행했다.
각 팀원들은 운동회 하던 학창시절로 돌아가 열띤 응원전과 단합된 모습으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또 명랑운동회 전 몸풀기 운동으로 채택된 국민체조를 통해 과거 초등학교 시절 중간체조 시간에 실시했던 옛날의 향수를 떠올리기도 했다.
이날 오후 시간대에 이어진 OX퀴즈, 장기자랑은 체육대회 분위기를 한껏 무르익게 만들었다.
숨은 끼를 발산하는 장기자랑 시간에는 각 팀 신규직원들의 댄스·노래 공연과 함께 푸짐한 경품이 전달됐다.
이번 체육대회에서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맞벌이 부부를 위한 어린이 놀이터를 설치, 주말에 돌봄이 필요한 어린 자녀들도 같이 참여토록 했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대회사에서 "시가 눈부시게 도약하고 있는 것은 여러 공직자들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헌신적인 노력과 사명감으로 시 발전을 위해 중추적인 역할을 다해 주었기에 가능했다"라며 노고에 대한 위로와 격려의 뜻을 전했다.
최대억기자 cde@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