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애국당과 천만인무죄석방운동본부가 공동 주최한 제125차 태극기집회가 25일 대구 서부 정류장과 서남시장 인근에서 열린 가운데 애국당 조원진 대표는 “문재인 정권의 폭정을 막고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통한 장기집권음모를 막기 위해서는 대구·경북 시도민의 힘이 필요하다”며 동참을 호소했다.
조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은 잘못된 것이기 때문에 자유한국당 내 탄핵주동 세력들에 대한 인적청산과 심판을 해야만 진정한 보수대통합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이날 폭염의 날씨에도 대구·경북 시도민을 중심으로 전국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동참해 박근혜 대통령 무죄석방과 문재인 정권 퇴진을 외쳤다. 특히 일반 시민들의 참여와 호응이 어느 때보다 높았고 상가주변의 사람들도 거리로 나와 환영과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윤정기자 yj@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