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승 1패…삼성의 계절이 시작됐다
5승 1패…삼성의 계절이 시작됐다
  • 이상환
  • 승인 2019.05.26 21: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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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키움과 안방 6연전
가파른 상승세로 반등 예고
‘노장의 저력’ 보인 박한이
통산 10번째 끝내기 안타
박한이
역전이다 삼성 박한이가 2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BO리그 키움전에서 9회말 끝내기 역전 2타점 2루타를 터뜨린 후 환호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제철을 만났다. 전통적으로 더위에 강한 삼성이 때 이른 무더위에 힘을 내고 있다. 삼성이 이번주 한화, 키움과의 홈 6연전에서 5승 1패의 가파른 상승세를 타면서 반등을 예고했다.

삼성은 26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키움과의 주말 홈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9회말 박한이의 끝내기 안타로 4-3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앞서 열린 한화와의 주중 홈 3연전을 싹쓸이 한 삼성은 키움전에서도 2승1패를 기록하면서 이번주에서만 5승을 쓸어 담았다. 이로써 삼성은 시즌 23승 29패를 기록하면서 2연패에 빠진 한화와 공동 6위에 자리했다. 5할 승률에도 -6차로 다가섰다. 중위권 도약의 계기를 마련한 셈이다.

삼성 선발 덱 맥과이어는 6이닝 6피안타 3볼넷 6탈삼진 3실점으로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하며 다음 등판을 기대케 했다. 하지만 승패는 기록하지 못해 시즌 2승에 머물렀다.

삼성 불펜의 힘은 역전승의 원동력이 됐다. 맥과이어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권오준-최지광-이승현은 모두 1이닝 무실점 호투로 역전의 발판을 놨다. 이승현은 역전승을 거두면서 덤으로 승리를 챙겼다.

타선에서 올해 프로야구 최고령 타자 박한이(40)가 극적인 대타 역전 끝내기 안타를 쳐 노장의 저력을 보여줬다.

박한이는 2-3으로 뒤진 9회 2사 1,2루 상황에서 김한수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오랜만에 타석에 나선 박한이는 키움 마무리 조상우의 초구를 밀어 좌중간을 가르는 타구를 날린 사이 선행주자 두 명의 주자가 모두 홈으로 들어왔다. 2001년 프로에 데뷔한 박한이는 개인 통산 10번째 끝내기 안타를 터뜨렸다.

2016년 삼성에 입단한 김성훈이 데뷔 첫 홈런을 터뜨리는 활약으로 활력을 불어 넣었다. 김성훈은 이날 3타수 1안타 1타점 2득점의 알토란 같은 활약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김성훈은 1-3으로 뒤진 6회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키움 선발 제이크 브리검을 상대로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는 105m짜리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최영진은 4타수 2안타의 멀티히트로 활약하며 이원석의 부상 공백을 완벽하게 메웠다.

반면 키움 브리검은 6이닝 2실점(3피안타(1피홈런) 2볼넷 5탈삼진)으로 승리 투수 요건을 갖췄지만 조상우가 무너지면서 승리를 날렸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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