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교육주간 취지 알리며
사회·미술 융합수업 진행
임종식 경북교육감이 27일 오전 11시부터 통일교육 시범학교 1년차인 봉화 내성초등학교에서 1일 통일교사로 활동했다.
임 교육감의 1일 통일교사 활동은 2018년 9월 ‘통일교육지원법’의 개정으로 ‘통일교육주간’이 법정화된 이후 맞이하는 첫 번째 통일교육주간의 취지를 알리고, 미래세대의 평화·통일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자 실시했다.
이날 임 교육감은 통일교육 시범학교 추진과 내성초 학부모들의 교육에 대한 바람과 건의사항 등 짧지만 의미 있는 소통과 공감의 시간을 가졌다.
5학년 2반(담임 김홍년) 25명 학생들과 진행한 통일수업은 사회·미술과 융합수업으로 ‘남북철도가 연결되었을 때 통일열차 디자인하기’였다. 학생들이 스케치하고 통일열차 만드는 과정에 교육감과 함께 아이디어를 구성하고 완성했다. 학생들은 완성된 통일열차로 가고 싶은 곳을 발표하였고, 교육감의 칭찬과 통일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임 교육감은 “평화 감성과 공감대 확산을 위한 일상적이고 지속적인 체험과 참여 중심의 평화·통일교육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