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종려상 등에 업은 ‘기생충’ 흥행도 ‘청신호’
황금종려상 등에 업은 ‘기생충’ 흥행도 ‘청신호’
  • 승인 2019.05.28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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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은 100만명 돌파... ‘걸캅스’ 누적 156만명
영화 ‘알라딘’.
오는 30일 개봉하는 봉준호 감독 ‘기생충’이 예매율 50%를 기록하며 흥행 청신호를 켰다.

2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기생충’은 이날 오전 9시 45분 현재 예매율 50.0%, 예매량 20만3천458명으로 1위를 기록했다. 2위인 ‘알라딘’ 예매율(21.4%)보다 배 이상 높다.

‘기생충’은 이날 오후 시사회를 통해 국내 언론에 처음 공개된다. 시사회 이후 입소문을 탈 것으로 보여 예매율은 더욱 올라갈 전망이다.

대중의 사랑을 받는 봉준호 감독과 배우 송강호가 뭉친 데다,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이라는 프리미엄도 더해져 한동안 화제의 중심에 설 것으로 보인다.

역대 봉준호·송강호 콤비가 호흡을 맞춘 영화 흥행 성적을 보면 ‘살인의 추억’(2003)이 526만명, ‘괴물’(2006)이 1천302만명, ‘설국열차’(2013)가 935만명을 각각 동원한 바 있다.

송강호·이선균·조여정·최우식 등 ‘기생충’ 주역들은 6월 1일과 2일 서울 시내 주요 극장을 돌며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봉준호 감독은 전날 귀국 인터뷰에서 “이 영화 속에는 배우들이 뽑아내는 희로애락이 있다”며 “배우들의 화려한 연기를 주목해서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관전 포인트를 짚었다.

한편, 디즈니 실사영화 ‘알라딘’은 개봉 6일째인 28일 오전 누적 관객 100만명을 돌파했다. 이는 디즈니 실사영화 가운데 ‘미녀와 야수’(2017)에 이은 최단 흥행 기록이다. ‘알라딘’은 지난 23일 개봉 당시 ‘악인전’에 이은 박스오피스 2위로 출발했으나 다채로운 비주얼과 귀에 익은 영화음악 등이 호평을 받으며 사흘째 박스오피스 1위로 올라섰다.

개봉 3주째 장기 상영 중인 영화 ‘걸캅스’도 누적 관객 156만명을 기록하며 손익분기점(150만명)을 넘어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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