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육사 고향 안동서 ‘청포도 와인’ 나왔다
이육사 고향 안동서 ‘청포도 와인’ 나왔다
  • 지현기
  • 승인 2019.05.28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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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산 토계리 ‘264 와이너리’ 개소
유일한 혈육 이옥비 여사도 참석
지역 농가 자체 생산 ‘청수품종’
맛·향 좋아 소득증대 도움 기대
청포도와인와이너리개소식
안동시는 28일 이육사의 고향인 도산면 토계리에서 ‘264 청포도 와이너리’ 개소식을 가졌다.

‘내 고장 칠월은 청포도가 익어가는 시절…’ 이육사 선생이 노래했던 고향의 청포도가 와인으로 재탄생된다.

안동시는 ‘264 청포도 와인’의 자체생산을 위해 이육사의 고향인 도산면 토계리에 와이너리를 완공하고 28일 권영세 안동시장, 포도재배 농업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개최했다.

특히 이날 개소식에 이육사 선생의 유일한 혈육인 이옥비 여사도 자리를 함께해 그 뜻을 더했다.

‘264 청포도 와인’은 이 지역 출신이자 민족 시인인 이육사 선생의 생가 인근에서 재배된 청포도를 원료로 제조된다.

앞서 안동시농업기술센터는 안동시 도산면 일원을 거점으로 2012년부터 농촌진흥청과 함께 본격 청포도 지역적응시험 재배를 시작한바 있다. 이후 청포도 재배의 규모화를 위해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작목반을 결성, 재배기술 교육을 진행하고 현장 지도를 통해 청포도 재배 단지 기반조성에 힘을 쏟았다.

안동시농업기술센터 김기훈 기술보급과장은 “264 청포도 와인은 ‘청수’ 품종으로 지역에서 생산된 청포도를 사용해 맛·향이 좋으며 농가 소득증대에도 크게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지현기기자 jhk@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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