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함께 만든 꽃밭 ‘눈부신 황홀경’
대구·경북 함께 만든 꽃밭 ‘눈부신 황홀경’
  • 김주오
  • 승인 2019.05.28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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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엑스코서 ‘꽃박람회’ 개막
2만여㎡ 공간에 역대 최대규모
지역 ‘한뿌리 상생’ 테마 기획
춘란 등 고소득화훼농업 소개
대형 원예 예술작품 경연 진행
농가 품평회 ‘꽃으뜸상’ 첫 선
제10회 대구 꽃박람회 포스터
제10회 대구 꽃박람회 포스터(대구시 제공)

 

국내 유일 실내 꽃전시회인 ‘제10회 대구꽃박람회’가 역대 최대 규모로 30일부터 6월 2일까지 4일간 엑스코에서 열린다. 대구시가 주최하고 엑스코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엑스코 1층 전시관과 야외광장 등 2만여㎡의 공간에 조성될 예정이다.

올해 꽃박람회는 대구·경북 한뿌리 상생 과제로 채택돼 주제관을 ‘상생’의 테마로 기획됐다. 주제관의 디자인은 경북도를 상징하는 ‘낙동강’과 대구를 상징하는 ‘금호강’이 만나 넓은 바다로 힘차게 흘러가는 이미지를 담아 경북도 생산 화훼로 조성한다.

개막일에는 대구와 경북도가 참여해 상생 퍼포먼스를 펼친다. 또 이번 꽃박람회에서는 화훼산업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볼거리가 전시된다.

화훼재테크(창업)관에는 일반인들이 베란다에서 고소득을 올릴 수 있는 두 품목인 대건 명장의 ‘한국춘란’과 가나농원 우종상 대표의 ‘방울복랑금’, 야생화 육종으로 화훼품종을 개발해 화훼강국 네델란드로 수출하고 있는 ㈜우리씨드 박공영 대표의 야생화 ‘코레우리’까지 3가지의 고소득 화훼농업을 소개한다.

또 △대형 화훼 예술작품 경연대회인 ‘청라상’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화훼농가 품평회인 ‘꽃으뜸상’ △화훼신디자인 개발을 위한 ‘생활화훼경진대회’가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대구시장상, 경북도지사상을 걸고 열띤 경합을 펼칠 예정이다.

부대행사로 꽃박람회 10주년 기획전시 ‘시간여행자의 꽃’은 과거 2010년 제1회 대구꽃박람회의 시작부터 미래이슈까지 담은 화훼디자인 작품으로 채워진다. 경북도 생산 화훼와 관상식물, 부자재 등 다양한 원예자재를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플라워마켓도 열린다.

이밖에 농림축산식품부, 경북도, 고양시, 대구시 농업기술센터 홍보관 및 분재·생활꽃꽂이 전시관 등이 볼거리를 제공하고 각종 화훼 관련 세미나와 심포지엄도 개최된다. 홍석준 시 경제국장은 “올해 꽃박람회는 대구·경북이 함께 준비해 선보인다. 관람객들은 생산농가와 화훼산업종사자의 노력을 생각해 기쁜 마음으로 즐겨주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행복과 화훼농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주오기자 kj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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