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해자·피해자간 상담자 역할 기대
경북대사대부설초등학교(교장 이상근)는 지난 8일(수) 선제적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사이버-폴’ 운영을 위해 자발적으로 지원한 4~6학년 총 10명의 학생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며 ‘사이버-폴’의 5월 첫 활동을 시작했다.
이번에 지원한 학생들은 스마트폰 보급 등으로 심각해지는 사이버폭력에 대해 심각성을 느끼고 스스로 또래상담자 및 학교폭력 예방 전도사가 되어 학교폭력 없는 안전한 학교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대구중부경찰서 학교전담경찰관으로부터 ‘사이버-폴’의 임무에 대해 들으며 학교폭력 예방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사이버-폴’의 임무는 학교폭력 발생시 가해자와 피해자에 대한 또래상담자 역할 및 ‘학교전담경찰관과 SNS 친구 맺기’를 통해 학교전담경찰관-피해학생 간 매개자 역할을 한다.
임명장을 받은 학생들은 앞으로 해야 할 일들을 되새기며 지금까지 우리학교에서 학교폭력이 발생하지 않은 것에 대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학교폭력 없는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자신들도 함께 동참해 나가겠다는 다짐을 했다.
경북대사대부설초등학교 이상근 교장은 “학교폭력 피해학생, 학교생활 부적응 학생들에게 멘토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줄 것을 당부하며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청소년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여인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