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목초등학교(교장 엄기웅)은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8일까지 3회에 걸쳐 3D펜, 휴머노이드 로봇, SQ진로수업으로 구성된 ‘꿈꾸는 10대를 위한 효목초 메이커 융합 체험’ 교육을 진행했다.
첫 시간 3D펜을 처음 쥘 때에 선을 잘못 그을까 조심조심 작동시키던 학생들은 어느 순간 숨 소리마저 죽일 정도로 3D펜에 집중하여 자신만의 작품을 만들었다.
참여학생들은 “너무 재미있어요”, “더 하면 안되요?”, “다음에는 내가 만들고 싶은 걸 해도 되요?” 라며 창작의 시간에 푹 빠져 버렸다.
로봇박물관이나 다른 체험관에서 보기는 했던 휴머노이드 로봇을 직접 만지며 작동시켜 보는 수업은 학생들에게 또 다른 새로운 경험이었다. 휴머노이드 로봇을 친구가 작동시키자 깜짝 놀라는 모습이었지만 곧 능숙하게 위로, 아래로 로봇의 팔을 움직이며, 로봇의 다양한 동작을 제어하며 로봇의 작동원리를 알아보았다.
SQ진로 수업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사회변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미래인재로 성장하기 위해 갖추어야 할 핵심역량들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6학년 신다현 학생은 “새로운 걸 배워서 재미있었고, 3D펜으로 제가 만들고 싶은 걸 마음대로 만들 수 있게 되서 너무 좋았어요. 로봇은 처음에 보는 것만으로도 신기했는데, 직접 조종까지 해서 더 좋았어요. 앞으로도 매일 매일 메이커 활동에 참여하고 싶어요”라고 자신의 꿈을 표현했다.
이 메이커 융합교육 배경은 대구 대표기업인 삼익THK의 자회사인 삼익CMI의 후원과 비영리법인 창시과학연구소의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이루어진 교육기부 수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