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창초등학교(교장 김창원)는 학부모의 자발적인 참여로 지난달 ‘가창 아이사랑 학부모 봉사단’을 발족했다.
‘책 읽어 주는 엄마’, ‘어머니 손 솜씨’ ‘학교 급식 안전 지킴이’ 등 사랑씨앗활동영역과 ‘체험활동 도우미’, ‘행사 및 학생 봉사 활동 지원’, ‘학교 하교 안전 보안관’ 등 교육활동지원영역으로 조직되어 이달부터 본격적인 교육기부 봉사 활동에 나섰다.
그 중 ‘책 읽어 주는 어머니’ 봉사단 활동은 봉사자들이 2주에 한 번씩 저학년 교실로 개별 방문해 아침 독서 시간에 실시된다. 어머니의 생생한 목소리와 실감나는 동화구연, 그리고 다양한 독후 활동을 통해 아이들은 책과 더 가까워지고, 주의 집중력을 키우는데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이달 2일(목) 이루어진 ‘책 읽어 주는 어머니’ 교육기부 봉사활동 후 3학년 김민지 학생은 “콩 이야기책을 재미있게 읽어 주시고, 콩으로 만드는 여러 가지 음식도 알려 주셔서 참 좋았어요”, 이진민 학생(3학년)은 “혼자 읽는 것보다 어머니께서 읽어 주시는 것이 더 실감나고 재미있어요”라며 다음 번 활동이 기대된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