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통화 유출’ 직접 비판한 건 매우 유감”
“文, ‘통화 유출’ 직접 비판한 건 매우 유감”
  • 윤정
  • 승인 2019.05.29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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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효상 의원 의총서 비판
한미정상 통화내용 유출 논란의 중심에 선 자유한국당 강효상 의원(대구 달서병당협위원장)은 29일 “공직사회를 겁박하고 불편한 야당 의원의 입을 막으려는 정부·여당의 탄압에 당당하고 단호히 대처하겠다. 공포정치와 압제에 굴하지 않고 끝까지 싸우겠다”고 강조했다.

강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청와대가 감추려고 애쓰던 민낯을 공개한 이후, 한 주일 내내 여권 당·정·청의 십자포화를 받았다. 청와대의 겁박과 민주당과 외교부 고발에 이어 오늘(29일)은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비판대열에 가세했다. 매우 유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야당 의원에게는 정권을 견제하고 정부·여당의 실정을 드러내야 하는 마땅한 책무가 있다”며 “문제를 알고도 묵인한다면 헌법기관으로서 직무유기다. 두려워해야 할 것은 국민이지, 권력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까지 청와대는 미국의 외교적 수사만 발췌해 ‘한미동맹은 공고하다’고 주장해왔지만 이는 실상과 상당한 거리가 있다”며 “저에 대한 정부 여당의 히스테리적 반응도 그 참상을 드러낸 사실이 뼈아팠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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