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뜻함으로 남심공략…멀티화장품 ‘올인원’ 대세
산뜻함으로 남심공략…멀티화장품 ‘올인원’ 대세
  • 이아람
  • 승인 2019.05.29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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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뷰티업계 매출 효자 ‘등극’
스킨에 로션 더한 기능성 제품
복잡한 단계 줄이고 ‘한번에’
귀차니즘족 위한 뷰티템 ‘각광’
대백·롯데百 등 지역백화점
잇따라 다양한 뷰티제품 선봬
귀찮은 것을 질색 팔색하는 남성들을 위한 뷰티 잇아이템(IT Item·갖고 싶은 제품)이 있다. 스킨과 로션이 더해진 남성용 올인원 화장품이 바로 그 것.

특히 무더운 여름철 거칠어진 피부 위에 겹겹이 화장품을 올리는 것이 익숙치 않은 남성들에게는 더없는 희소식일 것이다.

올인원 제품군이 큰 인기를 끌면서 남성전용 브랜드에서는 기존 스킨 로션만 합쳐진 단순 화장품에서 에센스, 미백 등 다양한 기능을 포함한 제품을 앞다퉈 내놓고 있다.

올인원 제품의 가장 큰 인기 비결은 찐득하지않은 산뜻함이다. 로션 특유의 촉촉한 질감을 싫어하는 남성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또 가성비 중심의 소비트렌드 및 남성들의 귀차니즘이 반영된 현상으로 백화점 관계자들은 분석했다.

29일 대구백화점에 따르면 올인원 남성 화장품 판매 비중은 전년 대비 15%신장했다. 또 남성 라인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늘면서 현재 남성 화장품 매출의 30~40%까지 차지하는 효자품목으로 각광받고 있다.

대구백화점 프라자점 코스메틱 편집샵 네이처 컬렉션 내 올인원 제품 매출은 전년 대비 20%증가했고 맨즈라인 전용 제품 판매 공간을 매장 중앙에 별도로 구성했다. 프라자점 지하1층 더바디샵에서도 전년 대비 50%판매가 신장했다.

이에 대구백화점 본점 체험형 뷰티 편집숍 코스메피아에서는 스킨, 로션, 에센스에 화이트닝 기능까지 있는 대용량 끌라띠엘 남성 올인원 제품(130㎖)를 20% 할인 중이다.

롯데백화점도 올인원 제품들에 대한 남성고객의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다. 특히 지난해 비오템에서 출시한 아쿠아파워 올인원(200㎖·5만 원), 포스수프림 원 에센스(100㎖·7만6천 원)은 이달들어 약 10%신장했다.

이같은 추세에 맞춰 신세계백화점 대구점 관계자는 남성용 올인원 제품 중 추천 제품을 소개했다.

클라란스맨은 상쾌하고 가벼운 타입의 수퍼 모이스처 젤, 유분기 없이 편안한 수퍼모이스처 밤을 각 5만8천 원에 판매 중이다. 가볍고 빠른 흡수력과 미백효과에 도움을 준다.

키엘은 훼이셜 퓨얼 에너자이징 토닉 포 맨(3만6천 원), 웨이셜 퓨얼 에너자이징 모이스처라이저 트리트먼트(3만7천~6만2천 원) 등 제품의 인기가 높고 시코르 남성 랩시리즈에서는 피부진정 및 유수분 케어까지 한번에 할 수 있는 올인원 로션(50㎖·3만9천 원)이 주목받고 있다.




이아람기자 ara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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