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보훈의 달 6월, 다채로운 행사 마련
호국보훈의 달 6월, 다채로운 행사 마련
  • 김종현
  • 승인 2019.05.29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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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호국영령추모제 시작으로
현충일 추념식·6.25전쟁 기념식
8일 달구벌보훈문화제도 개최
국가유공자·수권유족에겐
프로야구·축구경기 관람 지원
대구시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다양한 보훈행사를 개최한다.

1일 오전 10시 앞산충혼탑에서는 제19회 호국영령추모제 및 호국사진전시회가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 대구시지부 주최로 개최된다. 같은 날 오전 10시 동구 망우당공원 임란호국영남충의단에서는 임진왜란 의병의 역사적 의의와 의병정신을 기리는 ‘제9회 의병의 날 기념식’과 향사제가 거행된다.

현충일인 6일에는 오전 9시 54분부터 앞산 충혼탑에서 국가유공자와 유족 등 2천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4회 현충일 추념식’이 거행된다. 앞서 오전 9시에는 권영진 대구시장과 배지숙 시의회 의장, 강은희 시교육감 및 보훈단체장 등이 국립신암선열공원을 참배할 예정이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1분간 대구 전역에 민방위 경보사이렌이 울려 모든 시민이 함께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는 묵념을 할 수 있다. 충혼탑 추념식 참석자들의 편의를 위해 오전 8시부터 11시까지 앞산네거리~충혼탑 구간에 셔틀버스도 운행된다.

추념식장에는 가로 15m, 세로 10m의 대형 태극기가 게시된다. 한국전쟁 당시 태극기(등록문화재 제393호)로 네 모서리에 “사변폭발(事變爆發)”이란 문구가, 태극 문양 상단에는 ‘단기 4283.6.25.일(日)’ 이 기재되어 있다. 또한 태극문양 둘레에는 북한의 남침경로와 국군의 북진경로가 적혀있어 치열했던 대한민국의 호국의 역사를 되새기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6·25전쟁 기념일인 25일 오전 10시 30분에는 그랜드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한국전쟁 참전용사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는 행사가 열린다.

이 밖에도 8일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는 대한민국특수임무유공자회가 대구시지부가 주관하는 ‘2019 달구벌보훈문화제’가, 23일에는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대구시지부의 ‘제5회 보훈음악회’가 코오롱야외음악당에서 개최되는 등 6월 한 달 동안 보훈행사가 계속된다.

대구시는 생계가 어려운 독립유공자 손자녀 1천 77 가정에 특별위문금을 지원하였고, 6월중에는 1급 중상이자, 2인 이상 전사자 유족 가정 100여 가정에 자활지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 독립유공자·민주유공자 가정에 명패 달아드리기에 이어 6월부터 상이군경, 참전유공자 등 1만여 가정에 국가유공자의 집 명패를 계속해서 달아드린다.

현충일을 전후해서 국가유공자 및 수권유족(동반 가족 1인 포함)은 대중교통(6일 시내버스, 5∼7일 도시철도) 및 이월드 무료 이용이 가능하고, 이외에도 국가유공자 및 수권유족에게는 프로야구·축구경기 무료관람 등의 지원이 이루어진다.

김종현기자 opl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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