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회마을·봉정사 문화탐방
일본 사가에시 사토 히로키 시장 일행이 안동시를 방문했다.
방문단 일행은 자매결연 45주년을 맞아 양 도시 우호 관계 증진과 우호 협력 추진을 위해 29일~31일까지 안동에 머무르며 하회마을과 봉정사 등 문화탐방과 사가에시 니시무라야마농협과 자매농협인 안동농협을 견학하고 앞으로 양 도시의 교류 방향과 우호 교류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다.
안동시와 사가에시의 자매결연은 1974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안동 출신 재일교포가 사가에시에서 사과 재배 기술을 배운 것이 계기가 됐다.
그 후 45년 동안 양 도시는 인적교류를 중심으로 깊은 우정을 나눠왔다.
사가에시는 2011년 2월 구제역으로 어려움을 겪을 당시 성금을 모아 안동시에 한화 약 2300만 원을 보내왔으며 안동시는 동일본대지진으로 사가에시가 피해를 당했을 때, 성금을 모아 보내는 등 환난상휼(患難相恤)로써 상호 우정을 다져왔다.
한편, 안동시는 일본 최대 체리 산지로 유명한 사가에시를 비롯해 체리 발상지인 터키 기래슨시와 해외 자매도시 결연을 하고 있다.
안동=지현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