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가 멀티골 활약…대구FC, 4경기 무패행진
에드가 멀티골 활약…대구FC, 4경기 무패행진
  • 이상환
  • 승인 2019.06.02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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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37분·40분 릴레이 골
포항과 원정전 2-0 승 거둬
대구FC 에드가가 2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전 후반 40분 두번째 골을 터뜨린 후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대구FC 제공
대구FC 에드가가 2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전 후반 40분 두번째 골을 터뜨린 후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대구FC 제공

 

대구FC가 ‘브라질 특급’ 에드가의 멀티골 활약으로 무패행진을 질주했다.

대구는 2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프로축구 K리그 1 15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혼자 2골을 터뜨린 에드가의 활약으로 2-0으로 완승했다.

대구는 이날 승리로 최근 4경기에서 2승 2무의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승점 3점을 보탠 대구는 승점 27점(7승 6무 2패)으로 리그 4위를 지켰다. 15라운드에서 모두 승리한 선두권 전북현대와 울산현대(이상 승점 33)와 FC서울(승점 31)과의 승점차를 유지했다. 이날 승리로 선두권 추격의 불씨를 살린 대구는 A매치 휴식기 후 오는 15일 오후 7시 30분 DGB대구은행파크에서 강원FC와 16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안드레 감독은 이날 세징야-김대원-에드가로 이어지는 올 시즌 대구의 필승 공격조합을 내세워 승부수를 띄웠다.

대구 에드가는 후반 37분과 40분 릴레이 골로 팀의 무패행진을 이끌었다. 올 시즌 5·6골을 터뜨린 에드가는 리그 득점부문 3위로 올라섰다. 하지만 지난 12라운드에서 30-30클럽에 가입한 세징야은 3경기째 골맛을 보지 못했다.

최근 2경기 연속으로 무득점에 그친 대구는 전반 포항의 공세에 밀려 고전했다. 포항은 전반전 볼 점유율 60%를 기록할 정도로 경기를 지배했다.

하지만 올 시즌 리그 최소 실점 팀 대구는 포항의 공세를 차분하게 차단하며 기회를 노렸다.

대구는 후반 34분 김대원을 빼고 박한빈을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대구는 곧바로 37분 에드가가 측면에서 올라 온 크로스를 포항 골키퍼 강현무가 떨어뜨리자 감각적인 슈팅으로 첫 골을 뽑은 뒤 40분에는 헤딩으로 한 골을 더 넣어 승부를 매조지 했다.

전북 현대는 홈에서 상주 상무를 2-0으로 물리쳤다. 최근 4연승을 달리는 전북은 시즌 10승 3무 2패(승점 33)를 기록해 동률이 된 울산 현대에 다득점에 앞서 선두를 탈환했다.

골을 넣은 이동국은 전북 입단 후 개인 통산 200호 골을 달성했다. 상주는 최근 2경기 연속 무패(1승 1무) 행진이 중단됐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

◇ 2일 전적(포항 스틸야드)

대구FC 2(0-0 2-0)0 포항 스틸러스

△ 득점 = 에드가⑤⑥(후37분·후40분·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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