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람스·윤이상·클라크 곡 연주
비올리스트 경희설(사진) 귀국 독주회가 4일 오후 7시30분 수성아트피아 무학홀에서 열린다.
경희설은 경북예술고를 거쳐 계명대 음악공연예술대학 관현악과에서 바이올린을 전공했다. 독일에서 비올라로 바꾼 뒤 마인츠 국립음대에서 석사과정과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했다. 졸업 후 오디션을 거쳐 마인츠 시립교향악단 정단원으로 발탁되고, 여러 오케스트라 객원 단원으로 활동했다. 또 ‘Gutenberg Quartet’ 멤버로 활동하고, 유럽각지에서 유수의 음악가들과 함께 유럽에서 연주활동을 이어왔다. 그녀는 또 독일 전역에 생방송되는 독일 통일기념음악회에서 연주하기도 했다.
이날 독주회는 피아니스트 김효준과 함께해 브람스의 ‘비올라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윤이상의 ‘비올라와 피아노의 듀오 연주곡’, 클라크의 ‘비올라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를 연주한다.
한편 경희설은 귀국 후 대구시립교향악단과 디오오케스트라에서 객원으로 연주했으며, 칸티쿰 앙상블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전석 초대. 053-623-0684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