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대구TP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 지원
대구시·대구TP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 지원
  • 이아람
  • 승인 2019.06.03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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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곳 선정해 지정서 수여
4년간 국비 최대 2억 원
#. 반도체 제조용 기계를 생산하는 에스제이이노테크는 해외시장 개척을 통한 매출확대의 필요성이 절실해 짐에 따라 지난해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사업에 참여했다. 이에 미국을 비롯한 멕시코, 브라질 등의 바이어들과 에이전트 계약을 맺으며 자사의 주력 제품을 글로벌 전시회 등에 선보이는 기회를 얻었다. 그 결과 매출액과 수출액이 전년 대비 각각 172%, 204%가 급성장하는 등 최근 3년간 연평균 매출 증가율이 20%를 넘는 기업인 ‘스케일 업(Scale-up)’기업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가 됐다.

대구시와 대구테크노파크(이하 대구TP)가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에서 추진하는 ‘2019년도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사업’에 선정된 대구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사업은 성장 잠재력을 갖춘 수출 유망기업의 선정을 통해 한국형 히든챔피언을 육성하고자 중기부와 지자체, 지역혁신기관(TP)이 연계·지원하는 프로젝트다. 매년 전국에 소재한 중소기업 200개 사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3일 대구TP에 따르면 대구는 지난 4월 12개사가 선정됐고 지난달 중순께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주관으로 지정서 및 현판 수여식을 가졌다.

선정기업은 향후 4년간 중기부의 해외 마케팅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당 최대 국비 2억여 원을 지원받으며 신제품 기술개발사업에 우대 선정된다. 또 각 지자체 주도의 지역 자율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당 최대 2천만여 원의 비용을 받는다.

배선학 대구TP 기업지원단장은 “지역의 수출 유망 중소·중견기업들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미래 성장을 견인해 나갈 글로벌 기업으로 착실히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지역 자율지원 프로그램의 자세한 정보는 대구TP 홈페이지(www.ttp.org)에서 찾을 수 있다.

이아람기자 ara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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