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일초 ‘시립무용단과 함께 춤을’
안일초 ‘시립무용단과 함께 춤을’
  • 여인호
  • 승인 2019.06.03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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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학년 대상 찾아가는 공연
현대무용 직접 보고 체험 ‘호응’
안일초-시립무용단함께

대구안일초등학교(교장 최형심)는 지난달 9일 학교 강당에서 대구문화예술회관 기획 ‘찾아가는 공연’의 일환으로 대구시립무용단이 주관한 ‘시립무용단과 함께 춤을’ 공연을 열었다.

안일초 3학년에서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공연은 학생들과 함께 소통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어렵게만 생각하던 현대무용을 직접 보고 체험함으로써 학생들이 현대무용을 쉽게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었다.

무용수들의 움직임을 주의 깊게 관람하던 학생들은 음악의 변화에 따라 무용수들의 동작이 역동적이고 창의적으로 변할 때 마다 감탄과 아낌없는 박수를 쳤다.

6학년 권나연 학생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무용 공연을 이렇게 학교에서 볼 수 있어서 좋았고 특히 공연의 마지막 부분을 학생들과 무용가들이 함께 함으로써 생소하던 현대무용이 좀 더 친근해진 것 같다”라고 했다.

특히 이번 공연을 주관한 대구시립무용단의 김성용 예술감독은 “안일초등학교의 최형심 교장 선생님은 초등학교 6학년 때 담임 선생님으로, 이렇게 학부형의 나이가 되어 35년 만에 은사님의 학교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무용 공연을 하게 되어 너무 기쁘고 감회가 남다르다”고 밝혔다.

안일초 최형심 교장은 “이러한 공연을 통해 시간적, 환경적 제약으로 인해 다양한 공연 관람이 자칫 어려울 수 있는 학생들이 심미적 체험을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이러한 체험활동을 통해 다양한 진로를 탐색해보고 자신의 취미와 흥미를 계발할 수 있는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 라며 기쁘게 말했다.

안일초등학교는 이번 공연을 계기로 대구시립무용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였으며 신체활동 및 움직임 표현 활동 교육과 관련한 재능기부도 계획 중이라고 했다.

여인호기자 yi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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