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월촌초등학교(교장 김만권)는 지난달 15일(수) 가정의 달 5월을 기념하고 제38회 스승의 날을 맞아 사제의 정을 나누기 위한 클래식 공연을 개최했다.
사랑과 감사가 넘치는 5월에 가족의 사랑을 일깨우고, 사제지간 정을 돈독히 하기 위해 기획된 이 공연은 월촌교육가족이 음악으로 하나 되는 뜻깊은 행사였다.
바이올린2, 첼로, 피아노, 드럼으로 구성된 5중주 앙상블은 클래식 곡은 물론 학생들에게 친숙한 어린이날 노래, 스승의 은혜, 어머님 은혜 등 가족의 사랑과 선생님 은혜를 떠올릴 수 있는 곡들을 연주하여 학생들의 많은 호응을 이끌어낼 수 있었다.
그동안 청렴에 관련하여 스승의 날 행사가 점점 사라지고, 그 의미가 많이 퇴색되어 가고 있는 요즘, 교사와 학생이 음악을 매개로 공감하고, 사제 존중의 문화를 형성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공연을 본 6학년 안지승 학생은 “선생님 은혜에 항상 고마운 마음이 많았지만 표현할 방법과 기회를 알지 못했어요. 그런데 이번 공연을 통해 선생님과 즐거운 추억을 공유하고,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좋은 기회였던 것 같아요. 선생님 사랑합니다”라고 말했다.
월촌초 김만권 교장은 “이번 행사가 감사의 달 5월에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고, 사제 존중의 문화를 만들어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스승과 학생이 상호 존중 속에서도 친함이 있는 학교 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