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 인성 정책에 역량 집중해야”
“대구교육, 인성 정책에 역량 집중해야”
  • 남승현
  • 승인 2019.06.03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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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 육성을 위한 과제’ 주제로
미래교육 대토론회서 설문조사
교실 수업 개선·IB프로그램 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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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교육 공동체 구성원들은 미래형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 과제로 인성교육을 가장 중요한 것으로 꼽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3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일 엑스코에서 개최한 ‘교육감과 함께하는 대구미래교육 500인 대토론회’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대구교육이 역량을 집중해야 할 교육 정책이 무엇이냐는 물음에 인성교육(28.4%)이 가장 많았다.

이는 학교 수업을 통한 지식 함양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인성이 바탕이 돼야 한다는 교육공동체의 바램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교실 수업 개선(27.6%), 창의·융합 역량 신장을 위한 국제 바칼로레아(IB)프로그램(14.6%), 교사와 학교의 자율성 확대(7.4%) 등이 뒤를 이었다.

이날 대토론회는 2차에 걸쳐 진행됐으며 1차 토론은 대구 학생들의 미래 역량을 기르기 위해 대구교육이 가장 주력해야 할 정책 분야가 무엇인지를 논의하는 자리였다.

2차 토론은 1차 토론 결과를 바탕으로 대구미래교육 주요 정책에 대한 개선 의견이나 신규 과제를 제안하고 그에 대한 참가자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는 공론의 장이었다.

이날 참석한 한 교사는 “IB프로그램은 수업과 연계한 과정평가가 착실하게 진행되는 선진적인 프로그램인 만큼 적극적인 홍보와 교사 연수를 바탕으로 철저히 준비해 실효성 있게 도입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시민과 교육공동체의 의견을 향후 미래역량 기반 정책 추진에 착실히 반영해 대구 학생들이 미래역량을 활짝 꽃피워 갈 수 있도록 더욱 심혈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토론회에 앞서 학생, 학부모, 교원 등 2천903명으로 구성된 대구미래교육정책모니터단을 대상으로 지역 교육 관련 관심 분야에 대한 온라인 모니터링도 실시한 바 있다.

남승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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