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기업애로 해결 컨트롤타워 시동
대구시, 기업애로 해결 컨트롤타워 시동
  • 김주오
  • 승인 2019.06.03 21:3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원기관 부서장 8명 구성
기업애로해결협의회 발족
대구시는 3일 기업애로의 신속한 해결과 기능별 일원화된 지원시스템 구축을 위해 ‘기업애로해결협의회’를 발족했다고 밝혔다.

대구지역 제조 기업은 대부분 기계금속·자동차·섬유업종(77.1%)의 중소기업(99.3%)으로서 최근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2017년 대비 29% 상승)과 주52시간 근무제 시행(2018년 7월 시행)의 직격탄을 맞고 있으며 특히 자동차와 섬유업계의 경기침체에 따라 심각한 경영 위기를 겪고 있다.

이에 대비해 시에서는 올해 중소기업의 경영부담을 최소화하고자 경영안정자금을 확대하고, 창업 및 경쟁력 강화자금과 금융소외자 소액금융 지원 사업 신설 등 자금난을 겪는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책을 확대 시행했다. 지역 자동차부품업계 지원 강화 대책도 추가로 시행 중에 있으나 지역 제조업계의 경영위기를 총체적으로 해결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은 실정이다.

이러한 지역 제조기업의 어려운 현실을 감안해 다양하고 보다 강도 있는 해결책 마련을 위해 경제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한 기업애로해결협의회를 발족했다.

외부위원(8명)은 연구개발(R&D), 인력·고용, 금융·자금, 마케팅, 수출·판로, 산학협력, 디자인 분야 등 기업지원기관의 관련 부서장으로 구성돼 전문적인 컨설팅과 실질적인 대안 마련과 함께 내부위원(28명)은 시 기업지원 부서장으로서 관련 법령검토, 지원방안 마련, 제도 개선 등 신속한 의사 결정이 가능해 졌다.

이승호 시 경제부시장은 “기업애로해결협의회가 발족돼 적극적인 기업애로 해결의 컨트롤 타워로서 기업지원기관과 더욱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며 “지역 기업의 고민을 해결해 주는 원스톱기업지원센터와 기업애로해결협의회를 적극 활용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주오기자 kjo@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